나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어린이다. 이 블로그에 올리는 처음 접해보는 문물(?)만 몇갠지 7~8가지는 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린이인 분야를 꼽자면 글쓰기이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도 어린이지만 블로그의 포스팅을 만들어내는 글쓰기에도 어린이인것이다. 그렇다면 이글은 초짜 블로거의 블로그 두개 운영일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인데 왜 따로 빼서 이렇게 글을 쓰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본다. 이유는 'a look so 가 좀 더 광고가 되게끔 하고 싶어서' 인 것 같다. alookso에서 광고 제안을 받았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다. 그냥 내가 이런 서비스(?)는 더 커질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하는거다. 이제 시작하는 블로그에 올려서 얼마나 광고가 되겠냐만은 그래도 이런 순기능을 하는 커뮤니티는 글 잘 쓰시는 블로거님들의 유입을 받아 더 커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여기에 글을 남겨보는것이다.
그럼 alookso 가 무엇이냐. a look at society 의 약자로 사회 issue 들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이용자들과 다양한 관점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다. 다음이나 네이버 까페랑 비슷한 형태인데 글쓰기에 좀 집중된 커뮤니티 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alookso를 시작한 계기는 Youtuber 흙회장님의 소개 동영상을 보고였다. 그렇다. alookso는 올린 글에 대한 가치를 평가, 돈을 주는 사이트이다. 글에 대한 주제는 무엇이든 상관 없다. 나는 그냥 일기장 삼아 아침에 눈을 뜨면 떠오르는 아무거나에 대해 짧은 글을 남긴다. 누가 읽어 주든 답글을 달아주든 상관 없다. 그저 하나의 루틴처럼 되버린 일이다. 나처럼 일기장 삼아 쓰시는 분들은 많이 계시다 (그러면 한 2주에 1000원 정도 버는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이 앞서 말했던 alookso의 순기능은 당연히 아니고.. 내가 가입하기 전 alookso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얼룩소에는 얼룩커라 불리는(얼룩커란 단어가 쓰임은 맞는 일이나 얼룩커의 구분은 나 혼자만의 의견이다) 분들이 계신다. 이 분들을 보면 글을 기가차게 잘 쓰신다. 그리고 그 좋은 재능을 사회가 눈치채지 못한 작은 일들을 조명하는데 투자하신다. 덕분에 얼룩소에서는 언제나 읽을거리가 넘쳐났다. 큰 사건 사고에 대한 글도 있지만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에 놀라는 일이 잦다. 이런일도 있구나에도 놀라지만 이런 글도 가능하구나에 또 놀란다.
최근 들어 이런 내가 걱정할 필요 전혀 없을 법한 커뮤니티에 인원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새 글이 넘쳐났었는데 몇일씩 새글이 정체되는 현상을 느낀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뭐라도 해볼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글이 쓰고싶었던 대로 써지지도 않았고 이 블로그의 영향력이란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은 이 블로그 생활 중에도 운좋게 글 잘 쓰시는 분들을 여럿 만났다. 그런 분들이 alookso로 유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런 글을 남겨본다.
*alookso에서는 다른데 올라간 글이라도 본인 소유라면 alookso에 포스팅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Q&A를 보면
"네,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는 글이나 사진이라면 alookso에 또 올려 주셔도 괜찮습니다. 또, alookso에 먼저 올린 글이나 사진을 다른 플랫폼에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저작권 관련 오해가 없도록, 다른 곳에 올린 글 주소를 ‘링크’해 주세요!"
즉. 링크나 하나 남겨주세요. 정도다. 블로그를 하면서 alookso에 이중으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단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요것만 따로 구분지어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