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FrenchGermanItalianPortugueseRussianSpanish
초짜배기의 세상이슈 배움일기 - 건설사들 연말부터 줄도산 위기...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짜배기의 세상이슈 배움일기 - 건설사들 연말부터 줄도산 위기...

반응형

초짜배기입니다. 

 

레고 랜드 사태에 채권계 위기가 닥쳐와 온 나라가 떠들석한 지금입니다. 그런 한국에 중소 건설업체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연말부터는 줄도산 사태가 날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동산시장은 이미 꽁꽁 얼어붙어있고 여기에 자금시장까지 차갑게 식으면서 건설사 줄도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실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국내 8개의 건설업체가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중 매출액 500억원 이상 건설사는 3곳으로 천우건설산업, 우호건설, 신우앤천지건설 등이 포함됐다고 하네요. 여기에 충남 지역 건설업체인 우석 건설이 최근 1차 부도를 냈다고 합니다. 작년 매출액이 1200억원인 건실한 기업으로 여겨지던 우석 건설인지라 업계가 받은 충격은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시작은 미분양 주택의 증가부터라고 합니다.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니 건설사가 떠안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넨싱 우발 채무가 커지고 있는 것 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넨싱은 시행사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할 때 사업권을 담보로 금융사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인데 이 과정에서 시공사는 보증을 서게 됩니다. 우발 채무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일컫는데 미분양 사태나 공사 지연등이 대표적인 우발채무 발생 요인입니다. 

 

프로젝트파이넨싱 우발채무는 보통 경기가 좋으면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행사가 사업 취소, 착공지연, 미분양 등의 이유로 디폴트에 빠지게 되면 시공사가 차환 위험을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한국 기업 평가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주 건설사들의 우발채무 총액은 15조 8천억원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미착공 사업비중이 70%나 되기에 악성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것이 중소 건설사들이 연말부터 줄줄이 도사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는 이유라고 하네요. 


현재 금융권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프로젝트 파이넨싱 대출 금리를 10%대로 인상시켜둔 상태입니다. 대출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미국 금리가 하락하기 전까지는 중소기업들부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설업체들이 무탈하게 한해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상 초짜배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